천하를 혈해 속으로 몰아넣고, 아비규환(阿鼻叫喚)의 지옥 속으로
떨어뜨렸던 역대의 저주받은 사공들, 그 엄청난 사공마급들이 여
기 잠들어 있는 것이다.
잠시 후, 서가를 살피던 북궁후는 단 두 권의 책자(冊子)를 골라
냈다.
"읽을 만한 것은 이것뿐이군!"
실로 누군가 그의 독백을 들었다면 경악을 금치 못했으리라.
두번째 석실에 들어 있는 비급들은 모두 절대사공의 비학들이다.
평범한 책이라곤 단 한 권도 없는 것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
우 두 권 정도만이 북궁후의 관심을 끌었다 함이니 뉘라서 믿을
수 있으랴!
귀풍(鬼風)이 천하를 감도니 그 안에 남아 있을 것이 없어라.
이것은 삼백 년 사존(邪尊)을 자처하던 고루신군( 賜神君)이 남
긴 사공으로서 처절무비한 사기(邪氣)를 뿌리는 검법이었다.
이것을 전개하면 검이 귀곡성(鬼哭聲)을 내며 운다. 동시에 무서
운 검풍(劍風)이 이는데 상대의 심기를 흐트러뜨리는 마력(魔力)
이 그 검풍속에 함유되어 있다.
당시 고루신군은 이 한 가지 절기로서 천하를 질풍처럼 활보했다
고 전해지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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